메갈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006, 메갈리아 #메갈리아 우선은 난 남자다. 그래서 여성을 대변할 수도 없다. 또한 동성으로부터 질타를 받을까 두렵기도 하다. 혐오가 만연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리고 충분히 이해도하고 있다. 메갈리아가 혐오의 역사를 새로 써나간다는 걸 알고 있다. 성체를 태우고, 종교를 건드리고, 정당하지 않을 이야기들을 갖가지 이야기로 정당성을 만들어나가며 정말 혁명이긴 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난 이 부분에 관해 생각해보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 분명히 해두고 싶다. 페미니즘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나는 씹치남도 아니고 보빨남도 아니다. 혐오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그 전선에 참여하고 싶지도 않다. 그래 굳이 용어가 문제라면 페미니즘이 아니라 당연히 여성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