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번째, 소외처 소외처 나는 내게 소외당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격도 충분하며 남들보다 좋은 여건을 가졌다. 없는 말주변과 관심사가 드물고 타인에게 신경 쓰지 않으며 자기생각이 많은 사람이니 자연스레 주변으로부터 소외받기 마련이다. 소외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외면하는 사회에서 단지 스스로가 혼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왜 나쁘고, 정말 나쁘다고 한다면 오히려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살아가려 한다. 인식의 차이일까. 물론 나 역시도 누군가를 좋아했었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함께하는 일에 결코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오히려 앞장서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낯선 분위기 사이에서 나의 다정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든든하네, 성격이 좋구나, 긍정적이야. 호의를 베풀면 대부분 좋은 대답이 들려온다. 생각.. 더보기 이전 1 2 다음